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자사의 최신 프리미엄 노트북인 서피스 랩탑 울트라(Surface Laptop Ultra)에 새로운 충전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바로 USB-C 포트에 자석으로 결합되는 '마그네틱 커넥트(Magnetic Connect)' 솔루션입니다. 이는 지난해 소형 서피스 기기에서 독점적인 서피스 커넥트(Surface Connect) 자석 충전 방식을 폐지한 이후, 다시 자석식 충전의 편리함을 USB-C 표준과 결합하려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Windows) 및 서피스(Surface) 총괄 파반 다불루리(Pavan Davuluri)는 이 새로운 충전 방식에 대해 "커넥터를 가까이 가져가면 바로 제자리에 착 달라붙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자석식 충전 케이블은 기기 우측의 USB-C 포트에 연결되며, 충전 중에도 해당 USB-C 포트는 영상 출력, 데이터 전송 등 일반적인 USB-C 기능을 그대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서피스 랩탑 울트라는 엔비디아(Nvidia)의 RTX 스파크(Spark) 칩을 탑재해 게이밍, 크리에이티브 작업, 온디바이스 AI 모델 처리 등 고성능 작업을 지원하며, 2,599달러(약 35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현재 사전 주문이 가능하고 10월 16일 배송이 시작됩니다.
이번 마그네틱 커넥트 도입은 사용자들이 노트북 충전 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케이블이 걸려 기기가 떨어지는 사고를 방지하는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애플(Apple)의 맥세이프(MagSafe)와 유사한 편리함을 제공하면서도, 범용성이 높은 USB-C 표준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독점 규격의 폐쇄성보다는 표준의 개방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 변화를 시사하며, 향후 다른 기기에도 이러한 하이브리드 충전 방식이 확산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