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AI 회의록 앱 '랑랑(LangLang)'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사용자들을 위해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터넷 연결 없이, 즉 비행기 모드에서도 모든 녹음과 전사(transcription) 기능을 기기 내에서 처리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민감한 비즈니스 회의나 개인적인 대화 내용이 외부 서버로 전송될 염려 없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랑랑은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녹음하고, 이를 텍스트로 전환하여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하기로 약속했는지 자동으로 요약해줍니다. 특히, 약속된 사항은 원본 음성과 연결되어 있어 언제든 다시 확인할 수 있으며, iOS 26.1 이상에서는 알람처럼 울리는 미리 알림 기능도 제공합니다. 또한, 사용자가 달력을 연동하면 다음 회의 전에 지난 회의에서 논의했던 내용과 미해결 과제를 보여주는 등 회의 준비에도 도움을 줍니다. 현재 영어, 만다린, 광둥어를 지원하며, 광둥어의 경우 구어체와 문어체 전환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러한 온디바이스(on-device) 처리 방식은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대에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대화 데이터가 외부 서버에 저장되거나 제3자에게 노출될 위험 없이 AI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데이터 미수집(Data Not Collected)'이라는 앱스토어 개인 정보 보호 라벨은 이러한 개발 철학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랑랑은 무료 버전과 함께 추가 기능(모든 핵심 요약, 미해결 과제 추적 등)을 제공하는 '랑랑+(LangLang+)' 구독 모델을 운영하며, 월간, 연간 구독 또는 평생 구매 옵션을 제공합니다. 이는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회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기술이 개인 정보 보호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