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고 사람이 이를 가공하는 시대를 넘어, 이제는 목표 설정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능동적으로 이끌어가는 'AI 에이전트'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연간 반복 매출(ARR) 2억 5,000만 달러를 달성한 AI 워크스페이스 기업 젠스파크(Genspark)의 케이 주(Kay Zhu)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서울에서 열린 SBVA(에스비브이에이) 초청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케이 주 CTO는 'AI의 다음 시대'를 주제로 한 키노트에서, AI가 사용자의 업무 맥락을 기억하고 수 시간에서 수일에 걸쳐 업무를 이어가는 '장기 수행형 에이전트(Long-Horizon Agent)'가 AI 발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에이전트는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도구를 활용하여 복잡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이는 기업의 실제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젠스파크는 이미 AI 에이전트 기반 워크스페이스 플랫폼을 개발하여 전 세계 7,000곳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누적 투자액 6억 4,500만 달러, 기업가치 26억 달러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AI 기술이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기업 운영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특히 한국 시장은 고도화된 산업 환경을 갖추고 있어 젠스파크의 AI 에이전트 기술이 기업들의 실제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됩니다. AI 에이전트의 도입은 기업의 조직 및 업무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성능과 신뢰성 확보,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 방안 마련 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