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컴퓨터 게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DOS 게임 '고릴라(Gorillas)'가 '바나나 배틀(Banana Battle)'이라는 이름의 웹 게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고릴라가 되어 바나나를 던져 상대방을 맞추는 방식으로, 던지는 바나나의 각도와 파워를 조절하며 도시를 파괴하는 재미가 컸습니다. 개발자는 이 추억의 게임을 모바일 웹 앱으로 직접 재구축하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바나나 배틀'은 순수 HTML, 캔버스(Canvas),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만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별도의 프레임워크나 빌드 과정, 외부 의존성 없이 단일 정적 페이지로 구현되어 매우 가볍고 빠릅니다. 깃허브 페이지(GitHub Pages)를 통해 서비스되며, 사용자 추적 기능도 전혀 없습니다. 특히, 건물들이 파괴되는 지형은 오프스크린 캔버스에 그려진 뒤 폭발 시 해당 픽셀을 지우는 방식으로 구현되어 원작의 파괴 효과를 충실히 재현했습니다. 또한, 바나나의 포물선 궤적을 계산하는 탄도 물리학(Ballistic physics)도 정교하게 적용되어 전략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과거의 게임을 현대적인 웹 기술로 복원하는 동시에, 웹 개발의 기본 요소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고 완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복잡한 개발 환경 없이도 아이디어와 순수 기술력만으로 사용자에게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은 많은 개발자에게 영감을 줍니다. 또한, 웹 게임의 접근성을 극대화하여 별도의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즐길 수 있고, 모바일 기기의 홈 화면에 추가하여 앱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한 점은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