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방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헬싱(Helsing)이 최근 1조 8천억 원(약 2억 900만 유로)에 달하는 대규모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18조 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번 투자는 스웨덴의 사모펀드 노스존(Northzone)이 주도했으며, 이는 유럽 방위 산업에서 AI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헬싱은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 거점을 둔 스타트업으로, 전투기, 전차, 함선 등 국방 플랫폼에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합하여 실시간 전장 인식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합니다. 특히, 데이터 처리 및 분석을 통해 전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며, 이미 독일의 차세대 전투기 시스템(FCAS)과 같은 주요 방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헬싱은 기술 개발 및 인력 확충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헬싱의 대규모 투자 유치는 유럽이 국방 분야에서 AI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전통적인 하드웨어 중심의 방위 산업이 소프트웨어 및 AI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이는 미래 전장의 양상을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헬싱과 같은 기업의 성장은 국방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유럽의 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는 전 세계적으로 방산 AI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