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핵융합 에너지 스타트업 리얼타 퓨전(Realta Fusion)이 위스콘신주 매디슨에 위치한 옛 오스카 마이어(Oscar Mayer) 핫도그 공장을 새로운 연구 개발 시설 '포지(Forge)'로 전환합니다. 2년간의 부지 물색 끝에 이곳을 선택한 리얼타 퓨전은 2029년 첫 플라즈마 생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핵융합 반응 에너지를 직접 전기로 변환하는 기술을 선보여 상업용 발전소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결정은 위스콘신주의 전폭적인 지원과 핵융합 산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리얼타 퓨전은 위스콘신 주정부와 매디슨시로부터 총 5,500만 달러(약 760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특히, 주 의회는 초당적인 지지로 핵융합 산업에 대한 판매세 면제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 조치 하나만으로 리얼타 퓨전은 약 3,750만 달러(약 517억 원)를 절감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기업 구역 세액 공제 1,500만 달러와 매디슨시의 세금 증분 금융 280만 달러도 포함됩니다. 이 회사는 위스콘신 대학교-매디슨(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의 실험실에서 스핀오프(spin-off)되어 설립되었으며, 매년 배출되는 우수한 플라즈마 물리학자들을 통해 풍부한 인재 풀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스콘신주의 핵융합 산업 육성 노력은 전 세계적인 전력 수요 급증과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에너지 위기 속에서 더욱 중요하게 부각됩니다. 올해에만 핵융합 스타트업들이 15억 달러 이상을 유치하는 등 핵융합 발전은 새로운 에너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얼타 퓨전의 사례는 단순히 기업 유치를 넘어, 주정부가 미래 핵심 기술 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술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위스콘신주는 핵융합 분야의 '주 챔피언'이 되어 관련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