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보이그룹 미라클(MY:RAKL)을 운영하는 어코드엔터테인먼트가 최근 2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스마일게이트, 씨엔티테크, SM컬처파트너스 등 주요 투자사들이 참여해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어코드엔터테인먼트는 '데뷔부터 다시 시작하는 아이돌'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버추얼 보이그룹 미라클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왔습니다. 월간 음악 프로젝트 '미라클 더 시리즈'를 통해 꾸준히 IP(지식재산권)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디지털 싱글 '꿈의 선장'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버추얼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신규 콘텐츠 개발 및 글로벌 팬덤 확대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차세대 버추얼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음악과 콘텐츠를 넘어선 디지털 IP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버추얼 휴먼 및 아이돌 시장이 단순한 기술적 구현을 넘어 강력한 IP를 기반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어코드엔터테인먼트 최지이 대표는 "버추얼 콘텐츠 시장은 기술보다 결국 IP가 경쟁력이 되는 산업"이라고 강조하며, 자체 IP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이는 K팝을 필두로 한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디지털 전환과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