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Rivian)의 CEO RJ 스캐린지(Scaringe)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 마인드 로보틱스(Mind Robotics)가 더그 필드(Doug Field)를 사장으로 영입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필드는 애플(Apple)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을 이끌었으며, 테슬라(Tesla)의 모델 3(Model 3) 개발과 포드(Ford)의 전기차 및 소프트웨어 부문을 총괄했던 인물로, 그의 합류는 마인드 로보틱스의 '범용 로봇(universally capable robots)'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인드 로보틱스는 2025년 스캐린지 CEO가 설립한 회사로, 이미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이 스타트업은 로봇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정교함(dexterity)과 물리적 추론(physical reasoning)'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리비안의 공장에서 로봇을 테스트하고 배치할 계획입니다. 스캐린지 CEO는 필드 사장이 새로운 기술을 성공적인 제품으로 구현해 온 뛰어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복잡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그의 능력이 마인드 로보틱스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그 필드의 합류는 로봇 공학 분야가 물리적 인공지능(physical AI)의 급속한 발전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의 난관이 교차하는 중요한 시점에 이루어졌습니다. 테슬라와 현대차 등 여러 기업들이 공장 및 창고 작업을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s)을 개발하고 있지만, 인간처럼 행동하는 로봇을 만드는 것과 이를 실제 작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마인드 로보틱스는 아직 휴머노이드 디자인인지 다른 형태인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리비안의 AI 훈련 데이터를 활용하고 공장에서 직접 로봇을 테스트하며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AI와 로봇 공학의 통합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고, 제조 산업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