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깃허브(GitHub)에 공개된 '로마(Loma)'는 기업이 자체 서버에 구축하여 사용하는 AI 에이전트 팩토리 솔루션입니다. 이 플랫폼은 팀 전체가 하나의 AI 에이전트를 공유하며, 슬랙(Slack)이나 웹 대시보드를 통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로마는 기존에 팀 단위로 AI 도구를 개별 구매하고 프롬프트를 수동으로 설정해야 했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기업이 AI 인프라를 직접 소유하여 통제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로마의 핵심 기능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비용 효율성입니다. 팀의 기존 클로드(Claude) 구독 계정을 연동하여 토큰 사용량을 공유하거나, 오픈코드(OpenCode)를 통해 딥시크(DeepSeek) V4, GLM 등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하여 토큰 비용 없이 AI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자동화 기능입니다. 웹훅(webhook)이나 스케줄러를 통해 에이전트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어, CI/CD, 고객 지원 도구 등 다양한 시스템과 연동하여 반복적인 업무를 처리합니다. 셋째, 공유 가능한 스킬 라이브러리입니다. 한 번 작성된 플레이북(skill)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 팀원 전체가 즉시 활용할 수 있으며,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됩니다. 이외에도 로마는 몽고DB(MongoDB), 클릭하우스(ClickHouse) 등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와 리니어(Linear), 깃허브(GitHub) 같은 이슈 트래커, 노션(Notion) 등의 지식 관리 도구와 연동됩니다.
로마의 등장은 기업의 AI 활용 방식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개별 팀원이나 부서가 각자 AI 도구를 도입하고 관리하는 대신, 중앙 집중식으로 AI 에이전트를 관리하고 공유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체 호스팅(self-hosted) 방식을 통해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은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기업에게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또한, 팀 전체의 지식과 노하우가 담긴 스킬 라이브러리가 구축되면, AI 에이전트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똑똑해지고 기업의 특정 업무에 최적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기업의 핵심 지식 자산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