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엣지패드(Edgepad)'라는 새로운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공개되어 안드로이드폰을 노트북의 다기능 제어 장치로 변환하는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안드로이드폰을 윈도우, 맥(Mac), 리눅스(Linux) 노트북의 트랙패드(trackpad), 미디어 리모컨, 그리고 맞춤형 제어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별도의 계정이나 클라우드 서버 없이 블루투스(Bluetooth) 직접 연결을 기본으로 하여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엣지패드는 단순히 마우스 포인터만 제어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고급 기능을 제공합니다. 휴대폰 화면의 각 모서리를 활용한 '코너 다이얼(Corner dials)'은 볼륨, 화면 밝기, 스크롤, 앱 전환 등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하며, 트랙패드 영역에서는 한 손가락 이동 및 클릭, 두 손가락 스크롤 및 핀치 줌(pinch zoom) 외에도 세 손가락, 네 손가락 제스처에 사용자 지정 액션을 할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상 키보드, 가상 게임패드, 화면 주석(annotate) 및 서명(sign) 기능, 매크로(macros) 실행, 클립보드 동기화(clipboard sync) 기능까지 포함하여 노트북 사용 경험을 풍부하게 만듭니다. 모든 컨트롤은 사용자가 직접 추가, 바인딩, 크기 조절, 이동, 삭제가 가능해 높은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자유도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엣지패드는 노트북이 멀리 떨어져 있거나, TV에 연결되어 있거나, 마우스 동글이 닿지 않는 상황에서 매우 유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단순 미디어 리모컨 앱이나 전체 화면을 스트리밍하는 원격 데스크톱(remote desktop) 앱과 달리, 엣지패드는 계정이나 네트워크 지연 없이 직접적인 제어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사용자에게 더 빠르고 개인화된 제어 경험을 제공하며, 특히 프리젠테이션, 미디어 감상, 또는 특정 작업을 위한 맞춤형 컨트롤러가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큰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윈도우(Windows) 앱은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맥과 리눅스 버전은 아직 테스트 단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