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한 달간 한국인이 주요 생성형 인공지능(AI) 앱을 실행한 횟수가 20억 8,300만 회에 달하며, 2년 전과 비교해 무려 1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앱·결제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 안드로이드 및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을 조사한 결과로, 생성형 AI가 우리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었음을 시사합니다.
조사 대상 앱은 챗GPT(ChatGPT),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 클로드(Claude), 퍼플렉시티(Perplexity), 그록 AI(Grok AI), 에이닷(A.), 뤼튼(Wrtn) 등 총 7개입니다. 이들 앱의 총 실행 횟수는 2년 전인 2022년 6월의 1억 5,900만 회에서 13배 수준으로 급증했으며, 지난해 6월의 14억 9,300만 회와 비교해도 39.5%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지난 6월 기준 7개 앱 중 하나 이상을 설치한 이용자 비율은 89.1%로, 지난해 6월 69.3%보다 19.8%포인트 상승하여, 이제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약 9명이 생성형 AI 앱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생성형 AI가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이미 대중의 일상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정보 검색, 콘텐츠 생성, 학습 지원 등 다양한 용도로 AI를 활용하는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AI 기술이 가져올 사회적, 경제적 파급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토종 AI 서비스인 에이닷과 뤼튼이 주요 앱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은 국내 AI 기술 발전과 사용자 수용도가 높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