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엔지니어링, 건설(AEC) 분야 기업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찾고 수주하는 복잡한 과정을 간소화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캐스케이드(Cascade)가 350만 달러(약 48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스피드런(Speedrun), 에이다 벤처스(Ada Ventures), 스노우볼 VC(Snowball VC) 등이 참여하며,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캐스케이드는 공동 창업자인 한니아 지아(Hannia Zia)와 조아나 페레이라(Joana Ferreira)가 가족들이 건설업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직접 목격하며 2025년 설립했습니다. 이들은 건설사들이 미국 전역의 주, 시, 군, 연방 기관 등 수많은 포털에 흩어진 입찰 정보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비효율적인 '보물찾기' 방식에 주목했습니다. 캐스케이드는 이러한 파편화된 데이터를 통합하여 현재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프로젝트를 추적하고, 과거 입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개발사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지 AI로 예측해 건설사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주에서 주택 보조금 프로젝트가 발표되면, 캐스케이드는 과거 유사 프로젝트의 수주 이력을 분석해 가장 유력한 개발사들을 고객에게 추천하고, 이들과의 사전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높이도록 돕습니다.
캐스케이드는 고객사가 입찰에 성공할 때마다 피드백을 받아 AI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합니다. 이를 통해 건설 산업 전반의 지도를 완성하고, 각 고객사에 최적화된 프로젝트와 잠재 고객을 예측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캐스케이드는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업계 행사를 주최하며, 엔지니어 채용을 확대하여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중소형 건설사들이 대형 프로젝트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산업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