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자 광검출기 스타트업 쿼드가 최근 프리A 라운드에서 21억 원 규모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동국인베스트먼트,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청년혁신창업연구소 등 주요 투자사들이 참여했으며, 쿼드는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반도체 검사 시장을 겨냥한 모듈 상용화와 생산 체계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쿼드는 국내 최초로 초전도 나노선 단광자 검출기(SNSPD: Superconducting Nanowire Single-Photon Detector)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기업입니다. SNSPD는 극히 미세한 빛의 입자인 단일 광자(single photon)까지도 매우 높은 효율과 정확도로 검출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양자 통신(Quantum Communication), 그리고 정밀 반도체 검사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서는 미세 회로의 결함을 비파괴 방식으로 정밀하게 검사하는 데 활용될 수 있어, 생산 수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양자 기술이 국가 핵심 전략 기술로 부상하는 시점에서, 초고감도 광검출기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쿼드의 노력이 큰 의미를 가집니다. 현재 SNSPD 기술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며, 쿼드의 기술 개발은 이러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양자 생태계의 자립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한국이 양자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