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핀테크 스타트업 플레오(Pleo)의 전 임원이 설립한 AI 기반 CFO(최고재무책임자) 솔루션 스타트업 라이트(Light)가 미국 시장 공략을 선언했습니다. 라이트는 기업의 재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CFO' 개념을 도입하여, 복잡한 재무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재무팀의 효율성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라이트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조나단 샌더스(Jonathan Sanders)는 2018년 플레오에 합류하며 유럽 핀테크 시장의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그는 재무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기업이 재무 데이터 관리와 전략적 의사결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라이트는 2023년 설립되어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 재무팀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실시간으로 재무 상태를 파악하여 예측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는 단순한 비용 관리 솔루션을 넘어, 재무팀이 기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비전입니다. 현재 미국 시장에는 2020년 설립된 플룸(Plium)과 2022년 설립된 플렉시블(Flexible) 등 AI 기반 CFO 솔루션 경쟁자들이 존재하지만, 라이트는 'AI CFO'라는 명확한 포지셔닝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라이트의 미국 시장 진출은 AI 기술이 기업 재무 관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기업들은 재무 데이터를 단순히 기록하고 보고하는 것을 넘어, AI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며, 더 나아가 전략적인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활용하려는 니즈가 커지고 있습니다. 라이트와 같은 AI CFO 솔루션은 재무팀이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전반적인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중소기업(SMB) 및 스타트업에게 재무 전문가를 고용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제약을 넘어, 전문적인 재무 관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