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건강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펨테크(Femtech) 산업이 국내에서 본격적인 성장 모색에 나섰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2026 펨테크 플러스' 행사에서는 8개 펨테크 육성기업이 투자기관 앞에서 IR(Investor Relations) 발표를 진행하며 사업 모델과 성장 전략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올해 처음 시행된 '펨테크 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펨테크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제5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국내 펨테크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패널토크에서는 펨테크의 정의와 산업 범위, 여성 건강 데이터 활용, 임상 및 인허가 문제, 그리고 투자 시장의 구조적 한계 등 다양한 쟁점이 다뤄졌습니다. 특히, 펨테크가 독립적인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 성장 단계별 연속적인 지원 정책과 관계 부처 간 협력, 그리고 민간 투자 시장의 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습니다. IR 발표에 참여한 기업들은 배란·임신 진단, 여성 안전, 골반저 건강, 여성 특화 코스메틱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여성 건강 분야에 대한 기술적, 사업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부 주도의 육성 사업과 투자 유치 기회는 초기 단계의 펨테크 기업들이 시장에 안착하고 성장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또한, 펨테크 산업의 성장은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며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