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T 전시회 중 하나인 컴퓨텍스 2026(COMPUTEX 2026)이 지난 5일 폐막했습니다. 'AI Together'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52개 국가 및 지역에서 11만 1312명의 바이어가 방문하여 AI 컴퓨팅, 로보틱스, 스마트 모빌리티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피지컬 AI(Physical AI)와 로보틱스 분야가 주요 트렌드로 부상하며 관련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습니다.
컴퓨텍스 2026은 세계무역센터(TWTC) 제1전시장에 'AI 로봇존(AI Robotics Zone)'을 신설하여 AI 로봇과 엠바디드 AI(Embodied AI) 기술을 연구개발부터 실제 산업 현장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소개했습니다. 퀄컴(Qualcomm)의 크리스티아누 아몬 CEO, 인텔(Intel)의 립부 탄 CE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진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시대의 기술 혁신 방향과 산업 전망을 공유했으며, 약 60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한, 스타트업 플랫폼 이노벡스(InnoVEX) 2026은 역대 최대 규모로 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했고, 한국 기업 리얼월드(RLWRLD)가 피치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번 컴퓨텍스 2026은 AI 기술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영역을 넘어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와 로봇 분야로 확장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AI가 실제 환경에서 인간을 돕거나 작업을 수행하는 형태로 발전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가속화할 잠재력을 시사합니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의 수상은 국내 AI 및 로봇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앞으로 이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기대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