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지원 플랫폼 '모두의 창업'에서 합격자 5천 명의 민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보안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합격자 프로필 공개 후, 총 9개의 비인가 IP가 비공개 정보에 접근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메일 주소, 창업 아이디어 요약 정보, 그리고 심사평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이용자의 문의를 통해 당일 오후 3시경 인지되었고, 플랫폼 측은 즉각적인 차단 및 보안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특히, 유출된 이메일 주소를 활용해 특정 AI 업체가 홍보 메일을 발송했다는 민원이 접수되어 정보 활용 정황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도전자 실명, 휴대폰 번호, 상세 아이디어 등 더 민감한 개인 정보는 현재까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모두의 창업' 측은 국가 사이버안보센터 등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추가 유출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번 정보 유출은 단순히 개인정보를 넘어 창업 아이디어라는 민감한 지적 재산이 함께 유출되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큽니다. 창업 생태계에서 아이디어는 사업의 핵심 자산으로, 그 요약 정보와 심사평이 외부에 노출될 경우 아이디어 도용이나 경쟁 우위 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홍보 메일 발송 정황은 유출된 정보가 빠르게 상업적으로 악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정보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