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후·해양 재난 예측 및 대응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5년간 투입하여, 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제주형 기후·해양 재난안전 AX'를 구현함으로써 재난으로부터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번 사업은 2026년 8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제주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합니다. 해양, 해안, 산악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위험 요소를 AI로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빈번해지는 태풍, 해일, 집중호우 등 복합적인 재난 상황에 대한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AI 기반 재난안전 시스템은 제주와 같은 도서 지역에 특히 중요합니다. 지리적 특성상 재난 발생 시 고립되거나 외부 지원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AI를 통해 재난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감지하고,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며, 최적의 대피 경로를 안내하는 등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다른 도서 지역이나 재난 취약 지역에도 적용 가능한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