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이 공동 설립한 건강음료 스타트업 IM8이 벤처캐피탈 제너럴 캐털리스트(General Catalyst)의 고객 가치 펀드(Customer Value Fund, CVF)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일반적인 지분 투자와 달리, 스타트업의 지분 희석 없이 성장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비전통적인 대출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IM8은 장수(longevity)와 관련된 아사이 추출물, 코엔자임 Q10 등 다양한 화합물을 함유한 비타민 음료를 구독 방식으로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이번 10억 달러 자금은 IM8의 고객 확보 비용(customer acquisition costs) 최대 70%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제너럴 캐털리스트는 투자금 회수 및 약정된 매출 공유 상한선에 도달할 때까지 해당 고객이 창출하는 매출의 일정 비율을 받게 되며, 이후 모든 수익은 IM8의 모회사인 프레네틱스(Prenetics)로 귀속됩니다. IM8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대니 영(Danny Yeung)은 2022년 상장한 건강 기업 프레네틱스의 창업자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CVF 펀딩 모델은 예측 가능한 수익 흐름을 가진 스타트업이 지분 희석 없이 대규모 자본을 확보해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합니다. 특히, 고객 확보 비용이 높은 구독 기반 비즈니스 모델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벤처 투자 방식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에 다양한 자금 조달 옵션을 제공하며, 기업가들이 성장 전략을 유연하게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