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작년 10월 공개했던 챗GPT(ChatGPT) 기반의 브라우저 '아틀라스(Atlas)'를 출시 1년도 안 돼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용자를 대신해 웹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던 아틀라스는 오는 8월 9일부로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입니다. 이는 오픈AI가 '챗GPT 워크(ChatGPT Work)'라는 새로운 생산성 중심의 데스크톱 슈퍼앱을 발표하면서 밝힌 내용입니다.
아틀라스의 종료는 오픈AI가 핵심 생산성 기능에 집중하고, 경쟁사인 앤트로픽(Anthropic)과의 격차를 줄이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은 오픈AI가 챗GPT 앱, 코덱스(Codex), 그리고 아틀라스를 하나의 데스크톱 '슈퍼앱'으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챗GPT 워크가 그 결과물로 보입니다. 오픈AI의 제임스 선(James Sun)은 아틀라스 사용자들로부터 얻은 학습 경험을 새로운 데스크톱 챗GPT 앱의 업데이트된 브라우저와 클라우드 브라우저 기능에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아틀라스 서비스 종료는 오픈AI가 여러 '사이드 퀘스트(side quests)'를 줄이고 핵심 역량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최근 오픈AI는 영상 생성 앱인 소라(Sora)의 출시를 중단하고, 챗GPT '성인 모드' 계획을 보류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장에서 기업의 자원과 노력을 가장 효과적인 방향으로 재배치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 오픈AI가 선보일 챗GPT 워크가 사용자들에게 어떤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