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4K 스트리밍 기기인 구글 TV 스트리머의 가격을 기존 99달러에서 149달러로 50달러 인상했습니다. 이 새로운 가격은 현재 구글 스토어(Google Store)와 베스트 바이(Best Buy)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애플과 아마존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스트리밍 기기 가격 인상 흐름과 궤를 같이합니다.
구글 TV 스트리머는 2024년 처음 출시되었으며, 단순 스트리밍 기기를 넘어 스마트 홈 허브(smart home hub) 역할도 수행합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구글이 최근 픽셀 11(Pixel 11) 폰을 출시하며 이전 모델 대비 100달러 인상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애플은 지난 6월 애플 TV 4K(Apple TV 4K) 가격을 64GB 모델 기준 199달러, 128GB 모델 기준 249달러로 인상했으며, 아마존도 이달 초 파이어 TV 스틱 4K 맥스(Fire TV Stick 4K Max) 가격을 40% 이상 인상해 84.99달러로 책정했습니다. 이러한 전반적인 가격 인상은 부품 부족 현상이 노트북부터 게임 콘솔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IT 기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주요 기술 기업들의 연이은 스트리밍 기기 가격 인상은 소비자들이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한 물가 상승을 넘어, 팬데믹 이후 심화된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부품 수급난이 여전히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특히 스마트 홈 기능까지 겸비한 기기들의 가격 상승은 스마트 홈 생태계 확장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