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마이투어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앤트로픽(Anthropic)의 '푸시 투 프로드 서울(Push to Prod SEOUL)' 해커톤에서 40여 참가 기업 중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들은 AI 멀티에이전트 시스템 '룸체크(RoomCheck)'를 선보여 호텔 현장의 고질적인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Claude)와 개발 도구 레플릿(Replit)을 활용해 단 2시간 만에 실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올마이투어가 개발한 룸체크는 호텔 객실 청소 관제 시스템으로, 기존의 수동적인 업무 방식을 혁신합니다. 메이드가 음성으로 청소 완료를 보고하고 하자 부위를 사진으로 촬영하면, 음성 인식, 이미지 진단, 객실 배정을 담당하는 세 개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여 실시간으로 객실 현황 보드에 정보를 반영합니다. 이를 통해 프론트와 하우스키핑 매니저는 청소 진행 상황, 문제 발생 여부, 작업자 위치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올마이투어는 이 시스템이 객실 준비 확인 지연을 없애고, 시설 이슈 전달 시간을 평균 반나절에서 10초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해커톤 준우승은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특히, 호텔과 같은 전통 산업 분야에서 AI 멀티에이전트가 가져올 업무 효율성 개선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마이투어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I 기반 글로벌 베드뱅크 및 그룹 부킹 엔진 사업을 확장하고, 나아가 호텔 자율운영 OS를 목표로 하는 에이전틱 AI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는 여행업계 전반의 고질적인 비효율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