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S Office) 문서 작업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려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지만, 기존 오피스 내장 AI 기능의 폐쇄적인 특성 때문에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떤 AI 모델을 사용할지, 문서 데이터가 어디로 전송될지, AI 에이전트가 정확히 어떤 작업을 수행하는지 등 모든 결정권이 특정 공급업체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사용자가 직접 AI 모델을 선택하고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 '오픈닥봇(OpenDocBot)'이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픈닥봇은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 등 MS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에 사용자가 원하는 거대 언어모델(LLM)을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코딩 에이전트 분야에서 오픈코드(OpenCode)와 같이 '나만의 키(Bring Your Own Key)'를 사용하고, 공급자와 모델을 자유롭게 교체하며, 로컬 환경에서 실행하고 모든 과정을 검사할 수 있는 개방형 인터페이스와 유사합니다. 개발자는 오픈닥봇을 통해 MS 오피스 문서 데이터를 외부 AI 서비스로 보내지 않고도, 자신이 선호하는 모델이나 사내 구축형 모델을 활용해 문서 요약, 데이터 분석, 슬라이드 생성 등 다양한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오픈닥봇의 등장은 MS 오피스 AI 생태계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특정 벤더가 제공하는 제한적인 AI 기능에 의존해야 했지만, 이제 사용자는 더 이상 '블랙박스(black-box)'처럼 작동하는 AI에 갇히지 않고 투명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특히 보안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기업 환경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이 오피스 문서 작업을 위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자유롭게 구축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MS 오피스 환경에서 AI 활용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