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 소유의 메시징 앱 왓츠앱(WhatsApp)이 모바일 메시징을 넘어선 포괄적인 크로스 디바이스(cross-device)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신규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연동 기능을 강화하고, 아이패드(iPad)에서 직접 계정을 생성할 수 있게 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차량 내 왓츠앱 사용 경험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메시지 작성과 전화 걸기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차량 화면에서 메시지를 듣고 답장하며, 통화 기록을 확인하고 즐겨찾는 연락처에 접근하는 등 핸즈프리(hands-free)로 더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오랫동안 요청했던 아이패드 단독 계정 생성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이제 아이패드 앱에서 직접 계정을 등록하고 설정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휴대폰에 연결된 보조 기기가 아닌 독립적인 계정으로 작동합니다. 계정 등록 시 휴대폰 번호와 일회성 비밀번호 수신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왓츠앱 상태(Status)에 애플 뮤직(Apple Music)이나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듣는 음악을 바로 공유하는 기능, 그리고 앱 내에서 PDF 문서를 직접 열어 하이라이트(highlight) 및 주석(annotation)을 추가하는 편집 기능도 도입되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사용자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며, 왓츠앱이 단순히 메시지를 주고받는 도구를 넘어 다양한 디지털 활동의 허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최근 사용자 이름(usernames) 도입과 유료 구독 플랜(subscription plan) 출시 등 왓츠앱의 지속적인 기능 확장은 메타가 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참여를 심화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모색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