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에듀싱크, 사운드리퍼블리카, 포스트매스 세 스타트업이 최근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팁스는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선정된 기업들은 최대 8억 원에서 15억 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아 핵심 기술 고도화에 나섭니다.
전자칠판 기반 수업 운영 솔루션 기업 에듀싱크는 '교실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팁스 일반트랙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들은 교사의 판서, 발화, 수업 자료, 학생 참여 데이터를 일관된 형식으로 수집하고 AI가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합니다. 이를 통해 AI가 수업 흐름을 파악하여 교사에게 설명이 더 필요한 지점이나 학생 개입 시점을 제안하고, 수업 후에는 학생별 질문과 오답을 분석해 보충 자료와 다음 수업 설계까지 돕는다는 구상입니다. 이미 약 7,000차시의 실제 수업 데이터를 확보하고 복수 학교에서 실증을 진행 중이며, 팁스 종료까지 30개교 이상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유료 전환율 60%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음원 IP 인프라 스타트업 사운드리퍼블리카는 팁스 딥테크 트랙에 선정되어 음악 산업 특화 AI 운영 통합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이들은 음원 등록, 발매, 성과 데이터 분석, 정산 검증, 홍보 영상 제작 등 음악 비즈니스의 복잡한 업무를 AI 기반 운영 환경으로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오디오 분석, 데이터 애널리틱스, 영상 제작을 담당하는 세 가지 AI 엔진을 개발하고, 멀티모달 AI와 자율형 에이전트 기술로 엔진 간 데이터를 연결하여 AI의 분석 결과가 다음 업무 수행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는 자체 기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중소 레이블과 독립 뮤지션을 주요 고객으로 삼아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AI 수학교육 플랫폼 '수학비서'를 운영하는 포스트매스는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되어 스마트펜 기반 학습관리 시스템 '펜클래스(PenClass)'를 고도화합니다. 기존 학습 데이터가 정답/오답 결과에 머물렀던 한계를 넘어, 학생이 종이 학습지에 스마트펜으로 풀이하는 과정의 시간, 위치, 필압 정보를 수집하여 해석 가능한 데이터로 재구성합니다. 특히 '잘못 쓴 수식을 고쳐 읽지 않는'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여 학생의 실제 오류를 정확히 진단하는 데 집중합니다. 포스트매스는 교사의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여 교사가 학생에게 더 집중할 시간을 확보하고, 풀이 과정 데이터를 다루는 국내 표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들 스타트업의 팁스 선정은 각자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에듀싱크는 교실의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활용 가능한 형태로 구조화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 사운드리퍼블리카는 AI를 통해 음악 산업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중소 음악 권리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습니다. 포스트매스는 스마트펜 기술로 학생의 학습 과정을 심층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교육의 가능성을 확장합니다. 이러한 기술 고도화는 관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사용자들에게는 더욱 효율적이고 개인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