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독일 합작 미사일 스타트업 하이퍼소니카(Hypersonica)가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와 제너럴 캐털리스트(General Catalyst)가 공동 주도한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서 1억 유로(약 1,470억 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미사일 방어 기술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 이루어졌으며, 하이퍼소니카의 기업 가치는 약 7억 유로(약 1조 29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이퍼소니카는 차세대 극초음속(hypersonic) 미사일 방어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내 국방 기술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의 기술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이퍼소니카는 2026년까지 극초음속 요격 미사일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노르웨이에서 100km 이상 비행하는 시험 발사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공동 창업자인 마커스 오웬(Marcus Owen)과 이안 클라크(Ian Clark)는 이번 투자가 유럽의 국방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유럽의 국방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벤처 캐피탈(VC)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사일 방어와 같은 핵심 국방 기술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이퍼소니카의 성공적인 자금 유치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유럽의 기술 주권과 안보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군사적 역량 강화뿐 아니라,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도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