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프로젝트 '스트라토파이(StratoPi)'가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컴퓨터를 활용해 성층권까지 기상 관측 풍선을 띄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헬륨을 채운 라텍스 풍선에 라즈베리 파이와 여러 대의 카메라, 센서 등을 탑재하여 고도 30,480m(100,000피트) 상공까지 도달한 후, 비행 영상과 함께 온도, 압력, 습도, GPS 위치 등의 데이터를 기록하고 회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스트라토파이는 순수 취미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으며, 모든 부품은 소매가로 구매되었습니다. 시스템은 파이썬 3(Python 3)와 표준 PyPI 패키지로 개발되었으며, 배터리, 환경 센서(BME280), GPS(Waveshare GPS) 데이터를 폴링(polling)하여 PostgreSQL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합니다. 특히, 데이터는 pg_notify를 통해 실시간으로 슬랙(Slack)으로 전송되어 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도커(Docker) 대신 시스템d(systemd) 서비스를 사용하여 단순성을 유지했습니다. 프로젝트는 FAA(미국 연방항공청) 규정을 준수하며 진행되었고, 모든 하드웨어 구성 요소와 소프트웨어 코드가 깃허브(GitHub)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일반인도 저렴한 비용으로 우주에 가까운 고고도 환경을 탐사하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라즈베리 파이와 같은 저가형 임베디드 시스템을 활용하여 복잡한 항공우주 기술을 민주화하고, 누구나 과학 탐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또한,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