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오는 11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되는 북유럽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 '슬러시(Slush) 2026'에 참가할 서울 소재 스타트업 10개사를 8월 4일까지 모집합니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투자 유치와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고, 유럽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400유로 상당의 슬러시 스타트업 패스와 항공·숙박 등 최대 300만 원의 참가 경비 일부가 바우처 형태로 지원됩니다. 또한, 영문 IR 피칭 자료 준비, 현지 액셀러레이터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컨설팅, 그리고 행사 기간 중 현지 투자자 및 산업 관계자 대상 IR 피칭, 1:1 네트워킹, 유럽 진출 전략 자문 등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됩니다. 슬러시 2026은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며, AI, 핀테크, 딥테크, 클린테크, 바이오,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1:1 미팅과 실무형 매치메이킹에 집중하는 행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5년 행사에는 1만 2,000명 이상이 참가하여 2만 5,000건 이상의 미팅이 성사될 정도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습니다. 모집 대상은 서울에 주소를 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신산업 분야는 창업 10년 미만)이며, 7월 9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창업허브M+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7월 15일에는 'EU 진출 실전 가이드' 설명회가 열려 슬러시 참가 지원 안내와 함께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무역대표부 전문가 세미나 등 유럽 사업 환경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와 SBA는 2023년부터 슬러시 참가를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이를 통해 실제 투자 유치와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이어진 성공 사례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참가 기업인 큐빅은 현지 K-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글로벌 IT 리서치 기관 가트너(Gartner) 보고서에 등재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Slush 참가를 통해 실제 투자유치, 글로벌 파트너십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가 많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세계 무대로 도약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유럽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