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6년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 3기 기업 34개사에 대한 본격적인 액셀러레이팅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3기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업 진단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와 당면 과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전문가 자문과 후속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Value-up Studio' 통합 액셀러레이팅 프로세스를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경기혁신센터는 킥오프 행사에 앞서 선정된 34개 기업의 사업계획서, 재무 데이터, 투자 유치 현황 등을 AI로 분석하여 각 기업의 성장 단계와 등급, 주요 병목 영역을 진단하고 3대 우선 과제를 도출했습니다. 이 진단 결과를 토대로 투자 유치, 사업화, 기술·특허, 글로벌 진출, 탄소 시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7명을 매칭하여 1:1 순환형 밋업을 진행, 총 101건의 맞춤형 자문을 제공했습니다. 이틀간의 네트워킹 행사에는 MYSC, 다날투자파트너스, 스파크랩스 등 액셀러레이터와 현대아이티, 효성벤처스 등 대·중견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기업들은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Value-up 플랜'을 수립했으며, 이는 향후 IR, 유니콘브릿지, 글로벌혁신챌린지 등 연간 통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연계될 예정입니다.
이번 AI 기업진단 도입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변화로 평가됩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모든 기업에 동일한 접근 방식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AI 진단은 각 기업의 고유한 상황과 필요에 맞춰 가장 적절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후테크(Climate Tech) 분야는 기술 개발부터 시장 진출까지 복잡하고 다양한 난관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아, 이처럼 정교한 맞춤형 지원은 스타트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