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리콘(Apple-silicon) 맥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음성 받아쓰기(dictation) 애플리케이션 '플레인세이(Plainsay)'가 등장했습니다. 이 앱은 단 12MB에 불과한 작은 용량으로, 오픈AI의 위스퍼(Whisper)와 엔비디아의 패러키트(Parakeet) 같은 최신 음성 인식 모델을 사용자의 맥에서 직접 실행합니다. 이를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받아쓰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플레인세이는 macOS 14 이상을 요구하며, 메뉴바에 상주하며 필요할 때 단축키로 활성화됩니다. 핵심 기능은 로컬에서 음성 인식을 처리하는 것으로, 사용자의 음성 데이터가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아 개인 정보 보호에 강점을 가집니다. 패러키트 모델은 평균 0.10초, 위스퍼는 0.68초의 빠른 인식 속도를 자랑하며, 다국어 모델은 약 475~632MB, 영어 전용 모델은 약 150MB를 추가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또한, 월 12 PLN(약 3달러)의 유료 '플레인세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호스팅된 전사 및 텍스트 다듬기(Polishing)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오디오는 클라우드로 전송되지만, 계정, 구독, 사용 기록 외에 실제 음성이나 텍스트 내용은 저장되지 않습니다.
플레인세이의 등장은 로컬 AI(On-device AI)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사용자나 개발자에게는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오프라인에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특히, 1인 개발자나 소규모 팀이 저렴한 비용으로 고성능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사용자 개인의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는 효율적인 AI 활용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