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온(Patreon)의 잭 콘테(Jack Conte) CEO가 최근 디코더(Decoder) 팟캐스트에 출연해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저품질 콘텐츠, 즉 'AI 슬롭(slop)'이 넘쳐나는 시대에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패트리온의 변화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지난 5년간 소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며 창작자들이 팬과 소통하고 수익을 얻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겼다고 진단하며, 패트리온이 단순한 후원 플랫폼을 넘어 '소규모 미디어 기업의 인덱스'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콘테 CEO는 과거에는 패트리온에 콘텐츠 발견(discovery) 기능을 추가하는 것에 반대했지만, 이제는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메타(Meta)나 구글(Google) 같은 거대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도 창작자들이 자체적으로 팬을 찾고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그는 팔로워 기반에서 관심사 기반으로 전환된 소셜 미디어의 변화가 창작자들에게 팬 도달의 불확실성을 안겨주고, 이는 커뮤니티 형성 및 비즈니스 구축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거대 기술 기업들이 창작자들의 콘텐츠를 마음대로 활용하며 정작 창작자들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 '혐오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패트리온은 '진정한 아티스트'와 '진정한 사람들'이 깊이 있고 중요한 방식으로 연결되기를 원하는 수요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AI 슬롭이 만연한 세상에서, 패트리온은 창작자들이 직접 팬과 소통하고, 그들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는 대안적인 생태계를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창작자들이 거대 플랫폼의 변덕스러운 알고리즘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팬덤을 구축하고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