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2026'에서 새로운 AI 에이전트 제품 '닷츠(Dots)'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최근 메타(Meta)가 출시한 '뮤즈(Muse)'와 경쟁하는 제품으로, 귀엽고 맞춤 설정 가능한 아바타 형태로 제공됩니다. 닷츠는 GPT-6 아스트라(Astra)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웹 브라우저와 4,000개 이상의 앱에 연결되어 사용자의 선호도를 학습하며 백그라운드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닷츠는 초기에는 챗GPT 프로(ChatGPT Pro), 비즈니스 프리미엄(Business Premium),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될 예정입니다. 메타의 뮤즈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오픈AI는 또한 챗GPT의 주간 사용자 수가 12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으며, 월 500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챗GPT 프로 요금제를 추가했습니다. 이 요금제는 가장 높은 사용 한도와 '울트라패스트(Ultrafast) 모드'를 제공하여 GPT-6 아스트라의 응답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합니다. 한편, 오픈AI는 애플(Apple)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Jony Ive)와 협력하여 전용 AI 하드웨어 장치 개발도 추진 중이며, 2027년 2월 이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데브데이는 AI 에이전트의 해킹 논란과 같은 업계의 혼란스러운 시기에 개최되었습니다.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CEO는 모델의 안전성을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AI 기술 발전과 안전성 확보 사이의 균형을 강조했습니다. 닷츠와 같은 AI 에이전트의 등장은 사용자에게 더욱 개인화되고 능동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AI 에이전트의 윤리적 사용, 보안 문제, 그리고 사회적 영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규제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