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미트(Google Meet) 화상 회의 중 언어 장벽을 허무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 '미랭(MeeLang)'이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도구는 실시간으로 발언 내용을 번역하여 자막으로 표시해주며, 발표자가 문장을 마치기도 전에 번역이 완료되어 대화의 흐름을 끊지 않는 것이 강점입니다. 개발자는 기존의 실시간 번역 도구들이 만족스럽지 않아 직접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미랭은 400ms 미만의 낮은 자막 지연 시간(latency)을 자랑하며, 3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AI 기반 번역으로 전문 용어가 많거나 빠르게 진행되는 대화에서도 문맥을 파악하여 자연스러운 번역을 제공합니다. 특히, 모든 회의 기록은 사용자 브라우저에만 저장되고 서버에는 저장되지 않아 개인 정보 보호에 강점을 두었습니다. 현재는 구글 미트만 지원하지만, 향후 줌(Zoom),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등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무료 요금제는 월 90분의 번역 시간을 제공하며, 월 9.99달러의 프로 요금제는 600분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실시간 번역 도구의 등장은 글로벌 협업이 필수적인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언어의 장벽 없이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업들은 더 넓은 인재 풀을 활용하고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 기술의 발전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기존 시장의 미흡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좋은 사례로 평가됩니다. 향후 미랭은 AI 회의 요약, 화자 식별, 실시간 음성 더빙 기능까지 추가하여 언어의 제약이 없는 미래 회의 환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