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9월 이벤트에서 에어팟 5(AirPods 5)를 공개하며 오픈형 이어버드 디자인에 최상급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술을 적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4년 출시된 에어팟 4(AirPods 4)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전반적인 음향 아키텍처를 재설계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들을 추가했습니다.
새로운 에어팟 5는 적응형 ANC 성능이 에어팟 4 대비 50% 향상되어 주변 소음 감소 효과가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또한, 음질도 개선되었으며, 특히 고급 모델에는 스템(줄기)을 위아래로 쓸어 올려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온-스템(on-stem) 컨트롤 기능이 처음으로 추가되었습니다. 배터리 수명 역시 향상되어 최대 5시간 재생이 가능하며(ANC 사용 시 에어팟 4보다 1시간 증가), 무선 충전 케이스를 통해 애플 워치(Apple Watch) 및 Qi 충전도 지원합니다. 기본 모델은 129달러, 무선 충전 케이스와 향상된 배터리를 갖춘 모델은 149달러로, 이전 세대보다 30달러 저렴하게 책정되었습니다. 두 모델 모두 9월 18일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이번 에어팟 5 출시는 애플이 무선 이어버드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오픈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강력한 ANC 성능을 제공하는 것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존 터너스(John Ternus) 신임 CEO의 첫 행사에서 발표된 점도 주목할 만하며, 이는 애플이 핵심 제품군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