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 탐색 기능인 'AI 디스커버(AI Discover)' 탭을 미국 내 영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출시했습니다. 이 새로운 탭은 사용자가 자신의 기분, 시청 선호도, 심지어 남은 시간까지 고려하여 다음 시청할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가벼운 것', '무서운 것', '가족 영화의 밤', '짧은 시청' 등 다양한 테마를 제공하며, 기존의 무한 스크롤 방식에서 벗어나 더욱 개인화되고 직관적인 콘텐츠 발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AI 디스커버'는 넷플릭스가 자체 개발한 새로운 인텔리전스 레이어(intelligence layer)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사용자가 선택한 테마에 맞춰 추천 목록을 보여주며, 더 구체적인 테마를 선택하거나 '다른 것' 옵션으로 다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각 추천 콘텐츠 옆에는 '추천 조정(Tune Your Recommendations)' 버튼이 있어, 마음에 드는 콘텐츠를 저장하거나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콘텐츠를 제외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 탭을 '실험 주방(test kitchen)'으로 비유하며,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기능을 개선하고 주 서비스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AI 디스커버' 출시는 넷플릭스가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 속에서 사용자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돕고, 콘텐츠 발견의 질을 높이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단순히 시청 기록에 기반한 추천을 넘어, 사용자의 실시간 감정이나 상황까지 반영하는 AI 기반 추천은 서비스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사용자 경험(UX) 혁신을 통해 차별점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