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이 외국인 방한 여행 전문 플랫폼 크리에이트립(Creatrip)을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합니다. 9월 11일 이사회에서 지분 인수 안건을 의결한 마이리얼트립은 연내 주식 교환 방식으로 크리에이트립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입니다. 이는 2024년 크리에이트립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이은 추가 행보로, 기존의 해외 출국(아웃바운드) 및 국내 여행 시장을 넘어 외국인 국내 유입(인바운드) 시장까지 아우르는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2016년 설립된 크리에이트립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 콘텐츠, 액티비티 소개 및 국내 업체와의 연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특히 올해 4월 기준 월 이용자 170만 명을 기록하며 인바운드 여행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은 2012년 설립 이후 항공권, 숙박, 투어 및 액티비티를 포함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하며 누적 가입자 1,000만 명, 지난해 총거래액 약 2조 3,000억 원을 달성한 국내 대표 여행 플랫폼입니다. 양사는 인수 절차 진행 중에도 각자의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여행자에게 필요한 것은 나가는 여행이든 국내 여행이든 들어오는 여행이든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외 여행자의 전체 여정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 역시 지난 10년간 축적한 인바운드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팬데믹 이후 급증하는 외국인 방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여행 시장의 외연을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