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로봇 스타트업 폴렌 로보틱스(Pollen Robotics)가 25cm 크기의 오픈소스 이족 보행 로봇 '마이크로덕(Microduck)'을 선보였습니다. 이 로봇은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 RL)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새로운 동작을 훈련시키고 실제 로봇에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399달러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2026년 8월 27일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하며, 로봇 개발의 문턱을 낮추고 커뮤니티 기반의 혁신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덕은 15개의 모터, 카메라, LiDAR, 두 개의 IMU(관성 측정 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무게는 800g입니다. 기본적으로 걷기, 앉기, 차기, 물건 집기, 롤러스케이팅, 넘어졌을 때 스스로 일어서기 등 7가지 훈련된 동작(policy)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 로봇은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학습된 동작을 실제 로봇에 바로 적용하는 심투리얼(sim2real) 기술을 활용하며, 사용자는 MuJoCo 물리 시뮬레이터를 통해 자신의 컴퓨터나 허깅페이스 잡스(Hugging Face Jobs)에서 새로운 행동을 훈련하고 커뮤니티와 공유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전체 RL 훈련 스택은 모두 오픈소스로 GitHub에 공개되어 있어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덕의 출시는 로봇 공학 교육 및 연구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가의 전문 로봇 없이도 강화 학습 기반의 로봇 제어를 직접 경험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픈소스 생태계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로봇의 기능을 확장하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며, 학습된 정책(policy)을 공유함으로써 로봇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로봇 기술의 대중화와 함께 미래 로봇 산업의 혁신을 이끌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