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개발 환경 제공 기업인 Namespace가 iOS 앱 빌드 및 테스트 인프라 확장을 위해 맥북(MacBook)을 데이터센터에 도입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공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데이터센터에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맥 미니(Mac Mini) 대신 맥북을 선택한 것은 애플(Apple)의 공급망 제약과 최신 CPU 도입 시점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습니다. 이들은 맥북 전용 랙을 구축하고, 애플의 가상화 프레임워크(Virtualization framework)를 활용한 macOS 가상화, 그리고 수 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대규모 VM 이미지 배포 시스템을 개발해 iOS 개발 환경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Namespace는 고객에게 항상 최신 하드웨어를 제공하고자 했으나, 맥 미니의 대량 주문 납기가 길고 최신 M 시리즈 칩셋 도입 시점도 제품별로 달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따라 맥북을 데이터센터에 배치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각 맥북에는 원격 관리를 위한 IP KVM과 10G 이더넷(Ethernet) NIC를 연결하고, 발열 관리를 위한 맞춤형 거치대와 랙 설계를 반복적으로 개선했습니다. 특히, 예기치 않은 재부팅 시 원격 잠금 해제가 어려운 파일볼트(FileVault) 문제나 불안정한 HDMI 케이블, 특정 조건에서 멈추는 USB NIC 버그 등 예상치 못한 난관들을 해결하며 운영 절차를 정립했습니다. 또한, 물리 맥(Mac) 한 대당 macOS VM 2개 제한이라는 애플의 정책과 가상 CPU 실행 프로세스(VMM)와 호스트 프로세스 간의 통신 비용을 고려해 자원 분할 및 네트워크 설계를 최적화했습니다.
수많은 macOS, Xcode, iOS 런타임 조합으로 인해 VM 이미지가 최대 2TB까지 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amespace는 혁신적인 이미지 배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빈 공간을 생략하고 변경 블록을 계층화하며, 비트토렌트(BitTorrent)에서 영감을 받은 P2P 배포 방식을 도입해 수백 대의 노드에 수십 분 안에 페타바이트(PB)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APFS(Apple File System)의 희소 파일(sparse file)과 블록 공유(block sharing) 기능을 활용하여 이미지 저장 시 빈 공간과 중복 데이터의 실제 점유 공간을 최소화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iOS 개발자들이 항상 최신 개발 환경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클라우드 기반 개발 인프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