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360(Insta360)이 오랜 티저와 중국 선출시를 거쳐, 자사의 첫 휴대용 짐벌 카메라 '루나 울트라(Luna Ultra)'를 드디어 미국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이 카메라는 8K 해상도 촬영을 지원하는 두 개의 카메라와 3축 짐벌을 결합하여, 4K 촬영에 머물러 있는 DJI 오즈모 포켓 4(Osmo Pocket 4) 및 4P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제공합니다. 가격은 769.99달러(약 105만원)부터 시작하며, 인스타360 온라인 스토어 및 아마존, B&H 등 주요 리테일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루나 울트라의 핵심은 1인치 8K 센서와 라이카(Leica) 수미크론 렌즈를 탑재한 메인 카메라, 그리고 1/1.3인치 센서와 최대 12배 줌(6배 무손실 줌)을 지원하는 망원 카메라의 조합입니다. 8K 영상은 초당 30프레임(fps)으로 촬영 가능하며, 돌비 비전(Dolby Vision), 10비트 I-Log, 라이카가 개발한 색상 프로필 등 전문가급 기능을 지원합니다. 특히 2인치 OLED 터치스크린과 컨트롤러가 본체에서 분리되어 65피트(약 20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무선 리모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이는 전담 촬영자가 없는 브이로거(Vlogger)나 1인 크리에이터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딥 트랙 5.0(Deep Track 5.0) 기술로 피사체를 자동으로 추적하고, 47GB 내장 스토리지를 기본 제공합니다.
이번 루나 울트라의 출시는 휴대용 짐벌 카메라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고품질 영상 제작을 원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8K 해상도와 탈착식 리모컨 기능은 1인 미디어 시대에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집니다. 다만, 더버지(The Verge)의 초기 리뷰에서는 DJI 오즈모 포켓 3(Osmo Pocket 3) 대비 휴대성과 조작 편의성, 자동 초점 성능에서 아쉬움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배 무손실 줌을 활용한 원거리 촬영이나 자동 피사체 추적 기능은 특정 촬영 환경에서 강력한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어, 향후 시장 반응이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