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ByteDance)의 시드(Seed) 팀이 단편 영상 생성에서 나아가 완성도 높은 창작물 제작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영상 모델 '시댄스 2.5(Seedance 2.5)'를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음성과 영상을 포함한 최대 30초 분량의 콘텐츠를 한 번에 생성하며, 이를 여러 차례 연장하여 수분 길이의 장편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인물, 환경, 서사 속도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되어 전문적인 영상 제작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시댄스 2.5는 단일 요청으로 최대 이미지 30개, 영상 10개, 오디오 10개를 참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클레이 렌더(Clay Render), 동작, 창의적 참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인물과 복잡한 장면을 정밀하게 제어합니다. 타임스탬프(Timestamp)별 서사, 카메라, 동작 제어는 물론, 그린 스크린(Green Screen)과 시점 변경, 참조 기반 수정 기능까지 지원하여 영화 및 광고 제작에 필요한 높은 정밀도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가수가 대기실에서 스태프와 대화하고 복도를 지나 댄서들과 만나 공연을 시작하는 전체 흐름을 30초 원테이크로 생성하거나, 기존 영상 뒤에 장면을 덧붙여 수분 길이의 추격 장면을 일관성 있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AI 영상 특유의 인공적인 외관을 줄이기 위해 물체 질감, 피부, 눈, 조명, 색상 채도 등을 체계적으로 최적화하여 실사 영화에 가까운 결과물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발전은 AI 영상 생성 기술이 단순한 클립 제작을 넘어 아이디어 구상부터 완성된 영상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인 창작 워크플로(Workflow)를 지원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교육 분야에서는 역사적 배경이나 과학 원리를 몰입감 있는 영상으로 제작하여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제조, 로봇, 자율주행 등 산업 분야에서는 고품질 합성 영상 데이터를 생성하여 훈련 및 시뮬레이션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시댄스 2.5는 현재 지멍 AI(Jimeng AI)와 더우바오 프로(Doubao Pro)에서 순차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바이트플러스 모델아크(BytePlus ModelArk) API를 통해서도 접근 가능할 예정입니다. 다만, 복잡한 동작의 물리적 타당성과 다수 피사체 상호작용의 안정성은 여전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 기술의 발전은 영상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개인 창작자부터 대규모 스튜디오까지 다양한 주체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