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AI 에이전트 '멜레테(Melete)'가 공개되며, OpenAI의 '닷츠(Dots)'와 같은 상시 작동형 에이전트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멜레테는 사용자의 컴퓨터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으며, 환불 요청 추적이나 답변 대기 등 '느슨한 업무(loose end)'를 대신 처리합니다. 사용자가 첫 메시지를 승인하면, 멜레테는 설정된 규칙에 따라 응답을 기다리고 필요한 경우 자동으로 후속 조치를 취하며 업무를 완료합니다.
멜레테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성과 유연성입니다. 사용자는 멜레테를 자신의 컴퓨터나 서버에 직접 설치하여 호스팅할 수 있으며, 앤트로픽(Anthropic), OpenAI, 구글(Google), 파이어웍스(Fireworks) 등 다양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선택하여 연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메일(Gmail, Outlook, IMAP 지원) 및 캘린더 계정 연결을 통해 실제 업무 환경과 통합됩니다. 모든 외부 발신 메시지는 사용자의 사전 승인을 거치며, 각 행동에 대한 기록이 남아 필요시 되돌릴 수 있는 안전장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코드 실행 및 웹 브라우징은 클라우드 샌드박스 환경(E2B, Modal, Daytona)에서 이루어져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이러한 오픈소스 접근 방식은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유연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기업이나 개인 사용자는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에 맡기지 않고 자체 서버에서 에이전트를 운영할 수 있으며, 원하는 LLM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멜레테는 아직 초기 베타 단계이지만, 상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가 점차 복잡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미래를 앞당기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AI 기술의 민주화와 함께, 사용자가 AI 에이전트를 더 깊이 통제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