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거인 레볼루트(Revolut)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닉 스토론스키(Nik Storonsky)가 회사의 기업 가치가 5천억 달러(약 680조 원)에 도달할 경우 자신의 회사 지분을 추가로 늘리는 새로운 주식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는 레볼루트의 엄청난 성장 잠재력에 대한 스토론스키의 자신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가 회사의 장기적인 성공에 얼마나 깊이 관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에 따르면, 스토론스키는 회사가 새로운 목표 가치에 도달하면 상당한 규모의 주식 보너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이미 레볼루트의 기업 가치가 1,500억 달러를 달성할 경우 지분을 '수 퍼센트 포인트' 늘리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작년 12월 러시아어 인터뷰에서는 2,000억 달러 달성 시 지분 10%를 추가 확보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재 스토론스키는 레볼루트 지분 29%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직원 대상 2차 주식 매각에서 레볼루트의 가치는 1,150억 달러로 평가되었습니다. 레볼루트는 2028년 잠재적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2,000억 달러 가치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의는 레볼루트가 단순한 디지털 은행을 넘어 금융 슈퍼 앱(superapp)으로 진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야심을 반영합니다. CEO의 지분 확대 계약은 경영진의 동기 부여를 극대화하고,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강력한 리더십을 확보하는 일반적인 전략입니다. 5천억 달러라는 목표는 현재 핀테크 업계에서 전례 없는 수준으로, 레볼루트가 기존 금융 시장을 혁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비전을 얼마나 크게 그리고 있는지를 시사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핀테크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과 경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