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Hy3'(구 텐센트 훈위안)의 글로벌 제공 범위를 확대하며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지난 7월 6일 공식 출시된 Hy3는 워크버디(WorkBuddy), 미오라(Miora), 토큰허브(TokenHub) 등 텐센트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와 기업이 접근할 수 있으며, 텐센트는 8월 31일까지 워크버디를 통한 무료 체험을 제공합니다.
Hy3는 빠른 사고와 심층 사고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문가 조합(Mo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되었습니다. 총 2,950억 개의 매개변수와 210억 개의 활성 매개변수를 보유하며, 최대 256K의 컨텍스트 길이를 지원합니다. 텐센트에 따르면 Hy3는 2~5배 더 많은 매개변수를 가진 다른 모델과 유사한 수준의 추론, 코드 생성, 에이전트 역량 성능을 보여주며, 출시 일주일 만에 이전 세대 모델 대비 68배 이상의 API 호출을 기록했습니다.
Hy3가 적용된 주요 제품으로는 자연어 지시로 리서치, 데이터 분석, 문서 작성 등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워크버디'가 있습니다. 워크버디에 Hy3를 적용한 결과 작업 성공률이 90%를 넘고 작업 완료 시간이 34% 단축되는 등 높은 효율성을 보였습니다. 또한, 디자인 팀과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미오라'는 자연어 요구사항을 그래픽, 영상, 3D 등으로 변환하며 디자인 프로세스를 혁신합니다. 모델 서비스 플랫폼 '토큰허브'는 하나의 API로 여러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관리하고 배포하며, 지능형 라우팅으로 최적의 모델을 자동 선택합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한국의 이커머스 플랫폼 제공업체 카페24, 일본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기업 메텔릭스(Metelix) 등 지역 파트너사를 통해서도 Hy3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Hy3는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아파치 라이선스 2.0에 따라 제공되며, 오픈라우터 기준 API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0.1288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0.5336달러부터 시작합니다. 이는 기업이 AI를 파일럿 단계에서 대규모 배포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통제력과 안정성을 제공하려는 텐센트의 전략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