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메큐릭이 한국 여성의 질 건강에 특화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개발에 나섭니다. 메큐릭은 국내 대학병원 산부인과와의 협력을 통해 건강한 가임기 한국 여성의 질에서 핵심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크리스파투스(Lactobacillus crispatus) 균주를 분리하고 동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한국 여성에게 최적화된 질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됩니다.
메큐릭이 확보한 L. crispatus 균주는 건강한 여성의 질 내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유산균 중 하나로, 질 내 산성 환경을 유지하고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균주는 질염 예방 및 전반적인 여성 질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메큐릭은 이 균주의 개발과 산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메디오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연구 역량과 생산 노하우를 결합할 예정입니다.
이번 개발은 단순히 새로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넘어, 한국 여성의 생물학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기존 시장의 많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이 서양인 또는 일반적인 균주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메큐릭의 접근은 한국 여성의 질 미생물 환경에 더 적합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여성 건강 시장의 세분화 및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트렌드를 가속화하고,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