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Kakao Style)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Zigzag)가 기존 패션 및 뷰티를 넘어 리빙(Living) 카테고리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홈스타일링 관련 일부 브랜드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2배까지 급증하며, 지그재그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20대에서 30대로 고객층이 확대됨에 따라 이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려는 전략의 성공적인 결과로 풀이됩니다.
지그재그가 리빙(홈스타일링) 관련 9개 하위 카테고리의 6월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9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론칭 초기인 2022년 12월과 지난해 6월을 비교하면 거래액이 273% 증가했으며, 올해 6월 초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디지털 액세서리나 이미용 기기 중심이던 카테고리를 패브릭, 홈데코, 수납용품 등 30대 수요가 높은 리빙 영역으로 확장한 전략 덕분입니다. 리빙 브랜드 수는 2022년 12월 1,600여 개에서 올해 6월 2,500개를 넘어섰으며, 특히 액자, 오브제, 식물 등 홈데코 브랜드 비중이 가장 크고 인테리어 소품 등 잡화 브랜드는 론칭 시점 대비 442% 증가했습니다. 개별 브랜드 중에서는 가구 브랜드 '리빙디자인연구소'가 전년 동기 대비 3,135% 성장했고, 조명·패브릭 브랜드 '홈즈리빙'은 650%, 음향 가전 브랜드 '오디오테크니카'는 2,176%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지그재그의 리빙 카테고리 확장은 단순히 매출 증대를 넘어, 플랫폼이 타겟 고객층의 변화에 맞춰 성공적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030 여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은, 고객 생애 가치(LTV)를 높이고 플랫폼 충성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가성비 브랜드부터 이탈리아 조명 브랜드 '아르떼미데(Artemide)'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입점 라인업을 넓히는 전략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패션 플랫폼들이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