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코리아가 최근 서울 오피스에서 국내 뷰티 브랜드 및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메타 K-뷰티 서밋 2026'을 개최하며 K뷰티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서밋의 핵심 메시지는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유럽과 중동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을 통해 수익성과 수출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메타는 K뷰티가 역직구와 리셀 중심의 초기 단계를 넘어 미국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신규 브랜드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서유민 메타 K-뷰티 버티컬 총괄은 매출 성장률뿐만 아니라 수익성과 수출 시장 다변화가 K뷰티의 승부처라고 강조하며, 유럽·중동으로의 시장 확대와 자사몰(D2C) 및 오프라인 채널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전략, 그리고 구매 여정 전반에 걸친 고객 관리를 제안했습니다. 실제로 메타 플랫폼 내 K뷰티 브랜드의 광고비 집행 현황을 보면, 미국 대상 크로스보더(국경 간 판매) 광고액이 최근 2년간 7.3배 증가한 반면, 영국 및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은 같은 기간 26배 이상 급증하며 영국이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신규 브랜드의 시장 진입이 두드러졌다면, 올해는 기존 브랜드들이 광고 집행을 늘리는 추세라고 메타는 밝혔습니다.
이번 서밋에서는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쇼피파이(Shopify), 코덕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아마존은 메타 광고를 활용해 월 매출을 3배로 늘린 성공 사례를 소개했으며, 쇼피파이는 AI 기반의 자사몰 운영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미국 현지 인기 브랜드 사례를 통해 일회성 판매를 넘어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관계 구축 방안도 논의되었습니다. 메타코리아는 올해 2분기 K뷰티 브랜드 전담 팀을 출범하여 국내 뷰티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메타의 움직임은 K뷰티 산업이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정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지역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하는 것은 장기적인 성장과 안정성 확보에 필수적입니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의 선두 주자인 메타가 직접 나서서 시장 다변화와 채널 확장을 주문하고 구체적인 전략과 지원을 약속하는 것은, K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