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니(Gemini) 앱의 개인화된 이미지 생성 기능을 미국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확대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구글 계정에 연결된 지메일(Gmail), 구글 포토(Google Photos), 유튜브(YouTube), 검색(Search) 등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개인의 관심사와 선호도를 반영한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해줍니다. 이전에는 유료 구독자(Plus, Pro, Ultra)만 이용할 수 있었던 서비스였으나, 이제 미국 내 모든 적격 사용자가 무료로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개인화된 이미지 생성 기능은 사용자가 프롬프트에 세부 정보를 명시하지 않아도 제미니가 사용자의 취향을 이해하고 반영하여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나와 내가 좋아하는 것들(커피, 베이킹 등)을 그려줘”라고 구체적으로 말할 필요 없이, 단순히 “나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그려줘”라고 요청하면 제미니가 알아서 사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구글 포토에 있는 실제 사용자 이미지를 활용할 수도 있어, 별도로 사진을 업로드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3월 미국 전역에 출시된 ‘개인 비서(Personal Intelligence)’ 기능의 확장으로, 최근 인도와 일본으로도 서비스가 확대되었습니다.
이번 무료화는 제미니가 단순한 챗봇을 넘어 개인 맞춤형 AI 비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구글의 전략을 보여줍니다. 사용자의 일상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밀접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AI 챗봇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 7억 5천만 명을 돌파하며 주요 AI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제미니는, 앞으로도 ‘데일리 브리프(Daily Brief)’ 기능, 새로운 인터페이스, AI 비디오 모델 ‘제미니 옴니(Gemini Omni)’ 접근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