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양자 컴퓨터 스타트업 파스칼(Pasqal)이 스팩(SPAC)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을 준비하며 5억 달러(약 6,900억 원) 이상의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파스칼은 2026년까지 2억 달러(약 2,76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 3,800억 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파스칼은 2023년 2,700만 유로(약 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6년에는 2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3년 매출의 약 7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파스칼의 기업 가치는 2023년 매출 대비 약 100배에 달하는 10억 달러로 평가되어, 양자 컴퓨팅 분야의 높은 성장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파스칼은 프랑스 국방부(French Ministry of Armed Forces)와 국립원자력에너지위원회(CEA) 등 프랑스 정부 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는 프랑스 정부의 양자 기술 육성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번 상장 추진은 양자 컴퓨팅 시장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파스칼의 높은 기업 가치와 공격적인 매출 목표는 양자 기술이 더 이상 연구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상업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의 영향력과 스팩 합병의 위험성 등은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요소로 지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스칼의 상장은 양자 컴퓨팅 기술이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강력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