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투자자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하버드 대학교 중퇴자들이 설립한 신생 AI 칩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를 엔비디아(Nvidia)의 강력한 경쟁자로 언급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버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텐스토렌트가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진지한 도전자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현재 AI 칩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아성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텐스토렌트는 짐 켈러(Jim Keller)와 같은 반도체 업계의 전설적인 인물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켈러는 애플(Apple), 테슬라(Tesla), AMD 등 유수의 기업에서 핵심 칩 설계에 기여한 베테랑 엔지니어로, 그의 합류는 텐스토렌트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 스타트업은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성능 저전력 칩 설계를 목표로 하며, 특히 추론(inference) 작업에 강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비디아의 GPU가 학습(training) 단계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이는 반면, 텐스토렌트는 추론 시장을 공략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버리의 이번 발언은 AI 반도체 시장의 경쟁 구도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엔비디아가 AI 붐의 최대 수혜자로 막대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구글(Google)의 TPU, 아마존(Amazon)의 트레이니움(Trainium) 및 인퍼렌시아(Inferentia)와 같은 자체 개발 칩은 물론, 텐스토렌트와 같은 신생 기업들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AI 칩 가격 경쟁을 유발하고,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와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국, AI 기술의 대중화와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