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베트남 현지 의료기관 및 산업계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5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추진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해외 전시 참여를 넘어 현지에서 직접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사업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번 성과는 '2026 K-Health 글로벌 실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APAC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진출 전문 파트너인 벤처블릭(VentureBlick)이 주도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베트남 호치민의 주요 병원인 쩌라이 병원(Cho Ray Hospital) 및 훙붕 병원(Hung Vuong Hospital)과 협력하여 의료 AI 솔루션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습니다. 특히, 의료 영상 진단 보조 AI, 디지털 치료제, 비대면 진료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들이 베트남 의료 환경에 맞춰 최적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합니다. 현지 의료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을 검증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은 동남아시아를 넘어 다른 신흥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이는 K-헬스케어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